"한국 사법부 독립성에 문제가 있어 보여 한국 내 자회사 사업을 철수하겠다!" <br /> <br />기술유출 혐의로 일본 기업의 한국인 직원이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지자 엉뚱하게 한국 사법부의 독립성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도 즉각 거들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술 더 떠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정당한 사법 절차까지 꼬투리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때 닛산의 구세주로 추앙받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일본 검찰에 체포되면서 일본 사법 제도가 수세에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를 찾은 아베 총리에게 "곤 전 회장의 인권과 무죄추정 원칙이 지켜지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"며 직격탄을 날린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"적절한 절차에 따른 것"으로 일본 사법제도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한정 늘리는 구금 기간과 변호사 입회를 금지한 강압 조사 등에 대해 세계 각국에서 비난이 쇄도하는데도 아베 총리는 꿋꿋하게 문제없음을 강조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'일본은 맞고 한국은 틀리다'는 식의 '내로남불'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이라는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다 끝난 일이라며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끈질기게 국제법 위반으로 몰아가는 일본 정부, <br /> <br />하지만 세계무역기구, WTO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조치에 대해 최종적으로 우리 정부의 손을 들어주자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. <br /> <br />'엄격한 기준으로 출하되고 있다'는 WTO 표현을 '과학적으로 안전하다'고 둔갑시켰다는 일본 언론 보도까지 나오면서 일본 정부의 '내로남불'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보연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신지로 <br />자막뉴스 : 윤현경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51026057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